토트넘은 울버햄턴의 누누 산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데려왔다. 새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원하는 토트넘의 올 여름 첫번째 포인트는 센터백 영입이다.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체제가 해체된 후, 수비에 문제를 겪었다. 지난 시즌에도 김민재와 연결되는 등 수비수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토트넘은 결국 수비불안 끝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때문에 올 여름 최우선 과제 역시 센터백 영입이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센터백 영입에 공을 들였다. 당초 세비야의 쥘스 쿤데 영입에 근접한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3000만유로+다빈손 산체스로 세비야의 마음을 샀다. 하지만 문제는 선수였다. 쿤데는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적을 거부했다. 쿤데 이어 다음 타깃도 토트넘의 제안을 거부하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