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해 2012~2017년 FC서울에서 뛰었던 윤일록은 2018~2020년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거쳐 2019년 제주에서 임대로 뛰었고, 지난해 1월부터 1년 반동안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HSC에서 활약했다. 18경기에 나섰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현재 계약 만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15일 윤일록 이적설과 관련해 "김인성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국 전 이적을 요청했다.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잔류를 적극적으로 설득했으나 이적 의사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매경기 안정적으로 뛰고 싶다는 뜻이 강했다. 선수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ACL 조별예선 후 구단에 김인성이 나갈 경우, 그 자리를 메울 선수 영입을 요청했고 구단이 윤일록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일록과는 연령별 대표팀, 올림픽대표팀에서 함께 한 적이 있다. 측면, 중앙을 고루 볼 수 있고, 스피드도 있다.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