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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레전드 말디니, "베테랑 지루 영입 확정, 내일(금) 온다"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7-15 09:12

AC밀란 레전드 말디니, "베테랑 지루 영입 확정, 내일(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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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로2020에서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여전한 기량을 선보인 올리비에 지루가 영국을 떠나 이탈리아로 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5)가 세리에A AC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AC밀란의 레전드이자 현재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파울로 말디니가 직접 발언한 사실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각) 'AC밀란의 레전드인 말디니는 지루가 16일 첼시에서 이적해온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C밀란은 첼시에 100만파운드(약 15억9000만원)를 지불하고 지루의 영입을 마무리하게 된다. AC밀란은 오랫동안 지루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지루가 갖고 있는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여전한 기량에 주목했다. 지루는 이번 시즌 총 31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고,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쏟아 부으며 첼시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당초 지루는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듯 했다. AC밀란은 무료 영입을 기대했다. 하지만 지루의 기량이 여전히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한 첼시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AC밀란의 희망이 사라지는 듯 했다. 결국 이적 협상이 시작됐다. AC밀란이 100만 파운드를 첼시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지루를 데려오기로 했다.

말디니 디렉터는 축구전문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루가 금요일에 도착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자로서 경험이 많다. 세리에A에서 가장 평균연령이 어린 우리 팀에는 바로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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