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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메시, 10야드 달려와 태클 '이런 모습 처음'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7-11 20:08

수정 2021-07-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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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메시, 10야드 달려와 태클 '이런 모습 처음'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태클?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랑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1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전반 22분 앙헬 디 마리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대회 이후 28년만에 남미 정상에 올랐다. 코파아메리카 통산 15번째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16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만큼 간절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메시는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이 간절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메시는 태클을 많이 하는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우승을 향한 간절함에 태클을 마다하지 않았다. 필사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30분. 양 팀 선수들이 매서운 볼 경합전을 펼쳤다. 메시가 10야드를 달려와 태클로 다른 선수들을 제쳤다. 그는 볼을 빼앗아 그대로 공격에 가담했다.

데일리스타는 '메시가 10야드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는 급히 달려와 태클을 해냈다. 절묘한 공격 기회를 안겼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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