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5승1무(승점 16) 무패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전북의 승리로 포항 스틸러스도 반사이익을 보며 16강에 합류했다. 전북 골잡이 구스타보는 조별리그서 총 7골을 뽑으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전북이 10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벌어진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2021년 ACL 조별리그 H조 6차전서 구스타보의 1골-1도움과 바로우의 결승골로 2대1 승리했다. 일찌감치 조 1위 및 16강행을 확정한 전북은 J리그 감바와의 마지막 경기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구스타보-일류첸코 등 베스트를 가동해 감바를 제압했다.
전북이 감바를 잡아주며 포항도 웃었다. 승점 11점(3승2무1패)의 포항은 경기를 마치고 기다렸다. 조 2위는 5팀 중 서로 비교해 상위 3팀이 16강에 오르게 된다. 포항은 감바 보다 승점에서 앞섰고, J조 2위 키치(홍콩)와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섰다. 따라서 조 2위팀 중 최소 3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