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감바 오사카와 ACL 조별리그 H조 6차전을 치른다. 이를 하루 앞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 "조 1위를 이미 확정해 외부에서는 동기부여가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와 선수들은 K리그 팀이 아직 일본 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고, 한국과 일본 클럽 간의 국가대항전이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는 이번 경기를 편하게 임할 수 있지만 감바 오사카는 꼭 이겨야만 16강에 올라갈 수 있기에 조급함이나 불안한 마음이 있을 것이다. 전술적으로 공격적이고 상대 조급함을 잘 흔들어 놓을 준비를 할 생각"이라며 전술 포인트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