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2 이후 9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유로 68 우승 이후 53년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8일(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나선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는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경기를 다함께 봤다"며 "잉글랜드는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또한 공을 잘 다루고 기술적인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결승 상대인 잉글랜드를 칭찬했다.
이에 대해 베라티는 "잉글랜드는 홈 어드벤티지를 가질 것이다. 그들에게 홈에서 우승하는 것은 꿈일 것이다. 큰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그런 분위기는 우리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