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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실패" 결정적 실축 에이스, 월드컵 합작했던 감독 전술 비난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7-06 01:26

수정 2021-07-06 05:37

"사실상 실패" 결정적 실축 에이스, 월드컵 합작했던 감독 전술 비난
사진=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정적 실축. 토마스 뮐러(독일)가 단단히 뿔난 모습이다. 요아힘 뢰브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전술을 비난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5일(한국시각) '뮐러가 유로2020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 든 뒤 뢰브 전 감독의 수비 전술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달 30일, 독일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2020 16강전에서 0대2로 패했다. 독일은 후반 30분 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곧바로 동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토마스 뮐러가 맹렬한 스피드로 잉글랜드 진영을 파고 들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상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결정적 기회를 놓친 독일은 상대에 추가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맛봤다.

스포츠바이블의 보도에 따르면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의 월간 뉴스레터에 뢰브 감독의 전술을 비난하는 글을 남겼다. 뮐러는 '다소 주저했다. 우리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적었다.

한편, 뢰브 감독은 유로2020을 끝으로 독일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두 사람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불협화음을 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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