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각) '유로2020에서 충격적인 조기 탈락을 겪은 포그바가 아내와 미국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스위스와의 16강전 도중 동료로부터 '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은 뒤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팀내 불화를 일으켰다. 결국 프랑스는 3-1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차기 끝에 스위스에 무릎을 꿇었다.
'우승 후보 0순위'로 손꼽혔던 프랑스의 16강 탈락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특히 프랑스 선수들끼리 내분이 패배의 원흉이라는 지적이 경기 후에 제기됐다. 포그바와 라파엘 바란, 벵자망 파바르 사이에 말다툼이 오갔다. 또한 앙투완 그리즈만과 킬리안 음바페의 사이도 좋지 못했다. 심지어 스위스전 패배 후 선수들의 부모들끼리도 언쟁을 벌였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