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지난 2일 공격수 김병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측면에서 선이 굵고 힘있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를 즐겨상대 수비수에게 부담을 주는 공격수로 현재 있는 공격수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로 팀의 전술적인 측면에서 또 다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안양, 충주험멜, 수원FC, 상주상무, 부산 등에서 활약한 김병오는 "끈끈한 조직력을 가진 전남의 경기를 보며 아무나 전남의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 팀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팀의 장점인 조직력을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팬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각오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