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각) 25년만의 영국더비, 유로2020 잉글랜드-스코틀랜드전 직후 '잉글랜드 캡틴' 해리 케인의 폼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유로2020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대표팀은 이날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코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통계전문업체 옵타 기록을 인용, 케인이 전반 45분 내내 단 10번의 볼터치만을 기록했고 결국 한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후반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됐다고 썼다. 옵타에 따르면 전반 10번의 볼 터치는 전체 선수 중 가장 적은 기록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케인은 스코틀랜드 박스 안에서 5번의 패스를 시도해 단 2번만 성공했다. 나홀로 완전히 고립됐다. 유로2020 2경기에서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29분, 케인은 맥빠진 표정으로 래시포드와 교체됐고, 끝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