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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완전 갈린 대팍, "홈에서 전북을 이겨 너무 좋다"(이병근) "이길 수가 없다"(김상식)

노주환 기자

입력 2021-05-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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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완전 갈린 대팍, "홈에서 전북을 이겨 너무 좋다"(이병근) "이길…
대구 이병근 감독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대구=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홈에서 전북을 이겨 너무 좋다"(이병근) "이길 수가 없다"(김상식)



전북을 제압한 대구 이병근 감독은 "강팀 전북 상대로 2019년 이후 처음 승리했다. 홈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8경기서 지지 않고 있어 분위기가 참 좋다. 경기 내용도 밀리지 않고 대등했다.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었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했다"고 말했다.

대구는 23일 '대팍'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시즌 홈 경기서 세징야의 한방으로 1대0 승리했다. 대구는 승점 29점으로 4위. 전북(승점 29)과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대구는 최근 8경기서 7승1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2013년 이후 8년 만에 3연패를 당했다. 전북은 6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3위로 떨어졌다.

이병근 감독은 "오늘 모든 걸 쏟아부었다. 주중 FA컵은 지금부터 생각해야 한다. 후반전이 승부처라고 봤다. 두 팀 다 힘든 상황에서 결승골이 나왔다. 지금 분위기를 유지하고 부상 선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중에 대구는 홈에서 강원과 FA컵 16강전을 치른다.

3연패를 당한 전북 김상식 감독은 "(이렇게 해선)이길 수가 없다.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 체력적으로도 좀 그렇다"고 말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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