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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원정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눌렀다.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시티는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4-2-3-1 전형을 들고나았다. 나바스, 플로렌지, 마르퀴뇨스, 킴펨베, 바커, 게예, 파데레스, 디 마리아, 베라티, 네이마르, 음바페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4-3-3 전형이었다. 에데르송, 칸셀루, 디아스, 스톤스, 워커, 더 브라이너, 로드리, 귄도안, 포덴, 베르나르두, 마레즈가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에는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였다. 잘게 잘라들어가면서 PSG 진영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PSG의 수비진은 단단했다. 맨시티가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0분이 넘어서면서 PSG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2분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을 흔들었다. 공격을 펼치면서 코너킥을 만들었다. 1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네이마르가 공격을 시도했다. PSG가 분위기를 끌어왔다.
그리고 PSG 입장에서는 적절한 시점에 첫 골이 나왔다. 전반 15분이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마르퀴뇨스가 달려오면서 헤더, 골망을 흔들었다. 적절한 타이밍에 나온 적절한 선제골이었다.
맨시티는 다시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PSG는 허리에서부터 맨시티를 틀어막았다. 맨시티가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PSG는 역습과 세트피스를 활용하며 맨시티를 공략했다. 전반 20분 PSG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데레스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PSG는 전반 32분 폭풍같은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맨시티의 수비가 막아냈다. 전반 40분에는 플로렌지가 오른쪽을 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슈팅을 시도했다. 맨시티가 막아냈다. 맨시티는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렸다. 귄도안이 패스를 찔렀다. 포덴이 잡고 슈팅했다. 나바스가 막아냈다.
후반 11분 음바페가 역습을 시도했다. 측면에서 잡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베라티가 슈팅하려했지만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맨시티는 계속 점유율을 높였다. 후반 15분 케빈 더 브라이너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살짝 빗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16분 칸셀루를 빼고 진첸코를 넣었다. 18분 베르나르두가 워커에게 패스를 찔렀다. 워커가 크로스했다. 더 브라이너가 달려갔지만 수비수가 걷어냈다.
결국 맨시티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코너킥을 뒤로 뺐다. 더 브라이너가 잡고 크로스했다. 이것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동점이 됐다. 맨시티는 한 골을 더 넣었다. 후반 26분 마레즈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마레즈가 PSG 벽사이로 노려차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PSG는 악재가 겹쳤다. 후반 33분 게예가 귄도안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게예는 퇴장당했다.
결국 남은 시간 수적 우세에 놓인 맨시티가 경기를 장악했다. 원정에서 소중한 승리를 거두며 맨체스터로 돌아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