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29분 카림 벤제마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라운드 만큼이나 장외 대결도 치열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 등 주축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장인 라모스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벤제마의 동점골이 터졌을 때 활기를 띄었다. 하지만 라파엘 바란이 슛을 놓치자 흥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단 감독은 경기 뒤 "라모스가 우리와 함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출전 여부는) 지금 말할 수 없다. 아직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