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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5m 앞이었는데' 또 기회 날린 베르너, 첼시 팬들 비난 폭발(英 언론)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4-28 07:49

'단 3.5m 앞이었는데' 또 기회 날린 베르너, 첼시 팬들 비난 폭발(…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단 3.5m(4야드) 앞이었는데….'



티모 베르너(첼시)가 또 한 번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그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전반 14분 터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9분 카림 벤제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베르너는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베르너는 한동안 침묵했다. 하지만 직전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베르너는 이날도 좋은 기회를 놓치며 비난 받고 있다. 그는 웨스트햄전에서도 쉬운 슛을 놓쳐 투헬 감독을 한숨짓게 한 바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베르너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첼시는 그의 실수를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 베르너는 첼시 입단 후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것으로 놀라운 명성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경기가 0-0이던 전반 9분 상대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다. 메이슨 마운트의 크로스를 풀리시치가 헤더로 떨궈 기회를 창출한 것. 하지만 베르너의 연속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연거푸 막혔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5000만 파운드가 바닥났다. 베르너는 또 다시 밧나갔다', '큰 실수', '누가 그를 그리워 하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 클린턴 모리슨의 반응을 전했다. 모리슨은 "베르너가 골을 넣어야 한다. 불과 4야드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다"고 혹평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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