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은 28일(한국시각) '긱스가 EPL 명예의 전당 후보에조차 제외돼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EPL 사무국은 지난 26일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를 초대 EPL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발표했다. 이어 23명의 추가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투표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명예의 전당 회원 후보 자격은 EPL 출범 이후 250경기 이상 출전하고, 지난해 8월 1일 기준으로 은퇴한 선수들이 대상이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레전드급 선수들은 차고 넘친다. 데이비드 베컴과 에릭 칸토나, 로이 킨, 폴 스콜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등 23명이 1차 후보로 선정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