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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솔샤르 감독, 리즈원정에 포그바를 벤치에 앉힌 이유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4-26 01:30

맨유 솔샤르 감독, 리즈원정에 포그바를 벤치에 앉힌 이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폴 포그바를 벤치에 놔둔 이유가 밝혀졌다.



솔샤르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의 엘란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33라운드 원정경기 때 포그바를 선발 제외했다. 포그바 뿐만 아니라 에딘손 카바니도 선발 제외됐다.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를 선발 제외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5일 뒤 열리는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영국 대중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5일(한국시각) '포그바는 왜 리즈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나'라며 포그바 제외 이유에 대해 해설했다. 솔샤르 감독이 직접 그 이유를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MU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경기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앞두고 있는 다른 경기들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포그바가 AS로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30일 AS로마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이미 맨유는 리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가 11점이나 된다. 3위 레스터시티에 7점 차이로 앞서고 있어 2위 수성은 유력하다. 때문에 큰 의미가 없는 리즈와의 경기에 베스트 전력을 쏟는 것보다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힘을 아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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