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는 맨유에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뛴 후 유벤투스로 이적해 2017년까지 보냈다. 그 시절에 알레그리 감독과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들어올렸다. 에브라는 2018년 선수 은퇴했다.
에브라는 모처럼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SNS 동영상에 등장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그 영상에서 "유벤투스는 인터밀란 때문에 이번에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인터밀란은 모든 걸 했다. 그들은 유벤투스 출신 사람들을 많이 데려갔다. 콘테 감독과 모라타 단장이다. 콘테 감독은 차원이 다른 사령탑이다. 모라타 단장도 유벤투스에서 기적을 낳았다. 굉장한 선수들을 사왔다"면서 "나는 내 친구 피를로가 잘 되기를 바란다. 오래도록 유벤투스에서 남아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내가 꼭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유벤투스의 가장 큰 실책은 알레그리를 해고한 것이다. 그는 똑똑한 감독이다. 팬들은 그런 그를 비난했다. 정규리그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갔는데 비난했다. 그를 밀란 사람이라고 판단하겠지만 그는 나를 믿어주었고, 그는 또 유벤투스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9년 여름,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14년 AC밀란에서 유벤투스로 옮겼다. 유벤투스에서 5년 동안 세리에A 우승을 모두 차지했다. 당시 알레그리 감독의 승률은 70.48%(271경기 191승43무37패)였다. 작별 당시 알레그리 감독은 가족과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는 아직 야인이다. 빅클럽 감독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지휘봉을 잡지 않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