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3월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전북 사령탑에 오른 김상식 감독은 K리그 감독 데뷔 첫 달부터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선수 및 코치로서 전북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감독 같지 않은 노련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야말로 매서운 질주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월(1라운드) 및 3월(2라운드~6라운드)에 열린 총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했다. 전북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을 2대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후 3경기 연달아 승리했다. 3월 마지막 경기였던 6라운드 수원FC전은 1대1로 비기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3월의 감독' 김 감독의 시상식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전북의 홈경기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김 감독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