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다음 시즌에도 무리뉴 체제를 유지하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역시 돈 때문이었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레비 회장은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무리뉴 감독 경질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경질설에 시달렸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최근 내리막이기는 하지만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 줄 감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계속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부진으로 우승은 커녕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쉽지 않은 상황. 물론 리그컵 결승 진출로 모처럼 우승문턱에 다달았지만, 팬들은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