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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현장리뷰]김천상무 창단 첫 홈 경기, 안양과 0대0 무승부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4-04 17:52

김천상무 창단 첫 홈 경기, 안양과 0대0 무승부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상무가 창단 첫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상무는 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1승2무2패)은 2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김천은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오세훈과 전세진이 투톱으로 발을 맞췄다. 심상민 김보섭 정현철 정원진 김동민이 중원을 조율했다. 스리백에는 이명재 정승현 하창래가 위치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안양은 4-4-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조나탄과 최민서가 공격을 이끌었다. 타무라, 맹성웅, 닐손주니어, 모재현이 허리를 구성했다. 수비는 주현우 김형진 유종현 박대한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김천과 안양은 앞선 4경기에서 나란히 1승1무2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반전이 필요한 두 팀. 경기 초반 안양이 공격을 이끌었다. 모재현, 닐손주니어 등이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김천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이 빛났다. 김천은 상대를 막기 위해 거친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았다. 치열한 허리 싸움. 안양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29분 최민서 대신 심동운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마감됐다.

후반 들어 김천이 공격에 불을 붙였다. 오세훈을 중심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상대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김천은 김보섭과 정원진을 빼고 오헌규와 서진수를 차례로 투입해 변화를 줬다. 안양은 밀리지 않았다. 조나탄이 1대1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안양은 모재현 대신 김경중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 카드 효과는 김천이 먼저 봤다. 오현규와 심상민이 번갈아 슈팅을 날렸다. 안양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안양 역시 추격에 나섰다. 맹성웅 대신 임선영을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김천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종료 직전 오현규의 극장골이 터졌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격 전개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 노골로 판정됐다. 경기는 결국 0대0으로 끝났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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