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과였을 뿐 다가올 시작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부족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연기자 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겸손한 소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턱시도를 차려입고 훈훈한 비주얼을 뽐낸 남궁민이 대상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행복해하는 남궁민의 표정이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든다.
한편 남궁민은 지난 30일 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검은태양'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궁민은 "'검은태양'은 촬영할 때 기술적인 측면으로 시간이 많이 가는 드라마였다. 그래서 중반이 지나고 나서는 우리에게 시간이 조금 더 있을까 하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우리 드라마에 참여해주신 우리 스태프분들, 연기자분들 덕이다.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끝까지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이어 가족,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남궁민은 끝으로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 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공개 연애 중인 연인 진아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