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연출 지영수/극본 박지숙/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은 10년 만에 재회한 삼촌 왕준혁(오정세), 누나 왕준희(전혜진), 조카 민지후(이경훈) 가족이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되면서 비로소 한 가족이 된,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첫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열띤 환호와 응원을 끌어냈다.
원작 '엉클'은 올리버 레프슨과 릴라 바덴버그가 집필한 작품이다. 영국 방송사 BBC3에서 총 세 개의 시즌, 20부작으로 방영되었으며 특히 첫 번째 시즌은 BBC3채널과 iplayer 스트리밍 앱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안드레 르는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먼저 오정세에게는 "전혀 새로운 '삼촌'을 만들어냈고,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코믹한, 환상적인 에너지를 우리에게 줬다"며 "중간중간 선보이는 그의 뮤지컬도 훌륭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전혜진은 가장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인 데 이어, 이경훈에 대해서는 "너무 사랑스럽고, 환상적인 발견"이라며 어린 배우임에도 화려한 작품 활동과 다른 출연진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뛰어난 소화력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