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새신랑' 이시언 직접 사과 "결혼식 노마스크 죄송, 앞으로 더 주의"[전문]

이유나 기자

입력 2021-12-26 22:29

수정 2021-12-26 22:34

more
'새신랑' 이시언 직접 사과 "결혼식 노마스크 죄송, 앞으로 더 주의"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시언이 결혼식 마스크 미착용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시언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25일 저의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습니다"라며 "다만 부케를 받는 장면만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축하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시언은 25일 배우 서지승과 4년 열애 끝에 12월 25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친인척 등 소수 인원만 초대해 조촐하게 치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나혼자 산다' 멤버들 박나래 기안84 한혜진은 각각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남겼다. 특히 박나래는 26일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첫 부케. 6개월 안에 못 가면…원래 부케는 머리로 받나요? 부케 받고 나니 정말 머리가 띵하네요"이란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시언 서지승의 결혼식 모습이 담겨있다. 서지승은 단체 사진 촬영을 위해 모인 하객들 앞에서 부케를 던졌고, 박나래는 부케를 받다가 모자를 떨어뜨렸다. 부케를 받는 모습 뒤로 자리한 하객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 논란이 일었다. 여성가족부 결혼식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세부기준에 따르면 결혼식 진행 중에는 신랑·신부 및 양가 부모님에 한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하객들은 음식 섭취 시를 제외하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이 '노 마스크'를 지적하자, 박나래는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시언 또한 같은 입장으로 사과문을 내며 머리를 숙였다.

lyn@sportschosun.com

▶이하 이시언 SNS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시언입니다.

우선 지난 25일 저의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습니다. 다만 부케를 받는 장면만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축하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