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과 JYJ 시절부터 함께 해온 리씨엘로 대표 A씨는 최근 박유천을 상대로 약 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민사소송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박유천이 법원으로부터 방송 출연·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박유천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함께 독립해 지난해 신생 기획사 리씨엘로를 설립했다. 이후 박유천의 솔로 활동을 지원해왔으나 박유천은 지난 8월 리씨엘로로부터 제대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갈등이 이어진 가운데 리씨엘로부터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임 받은 예스페라는 "박유천이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제3자와 체결한 전속계약에 따라 활동을 강행하려 한다"며 박유천을 상대로 방송 출연·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11월 이를 인용하며 박유천은 현재 개별 연예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 그럼에도 박유천은 활동을 강행했고, 결국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에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