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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배두나·공유 "제작자 정우성, 열정多"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2-22 11:43

'고요의 바다' 배두나·공유 "제작자 정우성, 열정多"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배두나와 공유가 '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22일 오전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박은교 극본, 최항용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최항용 감독, 박은교 작가 그리고 제작자인 정우성이 참석했다.

배두나는 "저는 저렇게 열심히 하는 제작자 분 처음 봤다. 하루도 안 빼고 현장에 계셨고,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너무 공을 많이 들이셨다. 저렇게 많이 신경 써주는 제작자 분 저는 처음이었다. 또 저희에겐 대표님이지만, 배우 대선배님이시니 후배들이 불편하지 않은지, 그런 것을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써주신다. 배우의 상황을 많이 케어해주신 제작자였다"고 말했다.

공유도 "아무래도 저희와 같은 배우의 입장이다 보니, 배우가 어떻게 하면 현장에서 조금이라도 편할지에 대한 부분을 캐치를 해주셨다. 항상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이었는데, 제작사 대표님이자 좋은 선배님이자, 인간적으로 좋은 형을 알게 된 거 같아서 너무 가까워진 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2075년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폐쇄된 달의 연구기지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한 이야기로 호평을 모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37분 남짓 이야기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봤던 정우성이 장편 제작에 합류했고, '마더'와 '미쓰 홍당무' 등의 각본을 맡았던 박은교 작가가 이야기를 확장해 서스펜스의 밀도를 높였다.

배우들의 열연도 관전 포인트다. '킹덤'과 '부산행'으로 K-좀비 열풍을 선도한 배두나와 공유는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과 탐사 대장 한윤재로 분해 중심을 잡는다.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은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 팀 닥터 홍닥, 보안 팀장 공수혁, 우주선 조종사 김썬으로 분할 예정이다.

'고요의 바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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