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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 YGX 1위→충격적 탈락의 연속…시청률 1위

백지은 기자

입력 2021-12-22 09:23

'스걸파' YGX 1위→충격적 탈락의 연속…시청률 1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스걸파' 4회에서는 2차 미션 원팀 퍼포먼스 미션의 후반부가 그려졌다. 홀리뱅에 속한 앤프와 브레이크 엠비션은 수준급 실력으로 후반전의 포문을 열었고, 라치카는 경찰과 도둑 콘셉트 안무로 환호를 자아냈다. 코카앤버터는 각각 다른 두 장르의 크루 ?蔗봇 플로어의 만남으로 독특한 아우라를 내뿜었다. 팀 훅의 미스몰리와 에이치는 파워풀한 안무로 단번에 마스터 점수 1위로 올라섰다.

700점이 걸린 대중평가 점수가 공개됐다. 그 결과 팀 YGX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팀 훅, 팀 홀리뱅, 팀 프라우드먼이 따랐다.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앤버터는 탈락 배틀에 임하게 됐다.

탈락미션 1라운드는 마스터가 지정한 2곡 중 하나를 택해 40초간 크루 단체 루틴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카앤버터는 ?蔗 대신 플로어를 선택했고 마스터 리헤이는 미안함에 연신 눈물을 보였다.

팀 원투의 두 크루, 연살과 블링걸즈는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후회 없는 춤을 추면 내가 캐치하겠으니 나에게 어필하지 말라"는 효진초이의 진심 어린 당부와 함께 배틀을 시작했다. 일대 일 리더전까지 치른 결과 연살이 탈락했다. 효진초이는 블링걸즈 선택의 이유에 대해 "이유는 단 하나, 자신감이다. 원트가 생각하는 '스걸파' 10대들의 열정과 자신감이 있는 크루가 블링걸즈"라고 밝혔다. 연살은 "끝까지 재밌게 마무리 해 후련하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며 뜨거운 작별을 고했다.

다음 크루 내 1인이 먼저 출전해 프리스타일 20초, 이후 단체 루틴 20초로 진행되는 배틀과 개인전이었다. 팀 웨이비의 탈락 배틀의 주제는 '바다'로, 뉴니온과 트레드는 어려운 주제를 받아 들고도 센스 있는 안무를 연달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무대를 즐겼다. 그리고 트레드가 탈락하며 뉴니온이 팀 웨이비에 계속 남게 됐다. 웨이비 마스터들의 제자가 속해있는 트레드를 탈락 크루로 호명한 노제는 "탈락이라는 말 때문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네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탈락 배틀은 팀 라치카의 아마존과 클루씨였다. '스걸파'의 첫 방송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실력파 두 크루는 자신감을 무기로 무대에 올랐고 시작부터 강렬한 아마존의 선공이 펼쳐졌다. 배틀러로 구성된 클루씨도 이에 뒤지지 않고 반격했고 모두를 놀라게 한 명배틀이 탄생했다. 마스터들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클루씨가 다음 미션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마스터 가비 역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마스터 리안은 "아마존이 잘하는 팀인 건 다들 알 거다.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리더 박혜림은 "'스걸파'에 출연해 행복했고, 절대 끝이 아니다. '스우파' 시즌2를 하신다면 출연할 것"이라는 당찬 소감으로 모두의 박수와 격려를 받으며 배틀장을 떠나게 됐다.

수많은 배틀 경험으로 여고생 댄서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마스터들은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경연이 댄서로서의 끝이 아닌 시작임을, '스걸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가자들의 이름을 기억할 것임을 상기시키며 이들을 다독였다. 또한 댄서 선배이자 선생님이자 보호자의 마음으로 치열한 대결을 하는 10대 댄서들을 보며 눈물을 훔쳐 시청자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원 팀 퍼포먼스 미션을 거치는 짧은 시간 동안 참가자들 역시 내면의 성장을 거듭했다. 그들이 경쟁에 임하는 방식은 "후회 없이 즐기며 자신들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것". 승패에 상관없이 후련해 하는 모습과, 상대 크루의 탈락을 진심으루 아쉬워하는 모습, 그리고 '스걸파'를 떠나면서도 "진짜 재미있게 했다"며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까지. Z세대가 이끌어갈 K-댄스의 밝은 미래를 엿보게 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3.1%, 순간 최고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539 타깃 시청률,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집계기준)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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