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박세리, 한유미, 신수지, 김성연이 88억의 사나이이자 2021 한국시리즈 종합우승팀 kt wiz 캡틴 황재근, 괴물 타자이자 2년 연속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강백호, 씨름판의 짐승돌 손희찬, '노는언니2' 카바디 심판으로 출연했던 전 국가대표 카바디 선수 엄태덕을 만나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언니들은 마음을 담아 분주히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곧이어 황재균, 강백호, 손희찬, 엄태덕이 등장했다. 황재균은 신수지와는 연예인 볼링단으로, 한유미와는 오랜 인연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노는언니' 달력판매 당시 한유미의 전화에 바로 50만원을 쾌척하고, 이번 촬영 역시 한유미가 섭외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재근이 '노는언니' 중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나온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자 강백호는 "자기애가 넘치신다"고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희찬은 어머니가 일본 사람이라 이중 국적이지만, 군입대를 위해 재작년 일본 국적을 파기했다며 민속 스포츠를 하는 씨름인으로서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출연 후 동네 스타가 됐다는 엄태덕은 함께 출연했던 국가대표 여자 카바디 선수 이현정이 체육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카바디 훈련을 위한 매트를 지원했다는 좋은 소식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