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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기, 무서웠다"던 박수영, '한 사람만'으로 완벽 컴백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2-21 10:00

"다시 연기, 무서웠다"던 박수영, '한 사람만'으로 완벽 컴백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사람만'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한 사람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박수영은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문정민 극본, 오현종 연출)에서 핫한 인플루언서 '성미도' 역으로 출연,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안방극장 컴백을 알렸다.

박수영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위대한 유혹자' 이후 3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히며 "새로 연기를 한다는 게 무서웠다. 신중하게 골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오래 했는데, 대본이 너무 따뜻했고, 엄청 밝고 화려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외로움과 싸우고 있어 연민이 느껴졌다"고 미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1회 방송에서 '성미도'는 오픈카를 타고 SNS 라이브 방송을 하며 강렬한 인상으로 첫 등장, 이후 호스피스에 입원했음에도 셀카를 찍고 자신을 보러 올 지인들 생각에 들떠 준비하는 등 사람들의 관심을 항상 갈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성미도'의 기대와는 달리 성대하게 준비한 면회 날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자 준비한 음식을 홀로 먹으며 쓸쓸한 표정을 지어 화려한 이면과 다른 실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첫 만남부터 꼬여 '표인숙'(안은진 분)과 투닥거리던 '성미도'는 '표인숙'의 할머니 '육성자'(고두심 분)가 걸어온 영상통화를 통해 피투성이가 된 사연을 듣게 되고, 분노와 연민이 섞인 눈빛으로 '표인숙'을 돕겠다고 나서 앞으로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처럼 박수영은 '성미도'가 관심을 받을 때 한없이 사랑스러워지는 모습부터 앙숙과 같던 '표인숙'의 사정에 금세 동화되어 화를 내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성미도'를 매력적으로 표현해 '맞춤 캐릭터'를 만났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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