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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욕 나올 정도로 몰입"…'솔로지옥' 홍진경X규현X한해, 마라맛 데이팅 리얼리티 탄생(종합)

조지영 기자

입력 2021-12-20 13:31

수정 2021-12-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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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 나올 정도로 몰입"…'솔로지옥' 홍진경X규현X한해, 마라맛 데이팅…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는, 중독성 극강의 마라맛 데이팅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트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김재원·김나현 연출). 20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에서 열린 '솔로지옥'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홍진경, 규현, 한해, 그리고 김재원·김나현 PD가 참석했다.

'솔로지옥'은 핫한 매력적인 싱글 남녀들이 불꽃 같은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을 담은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으로 얻어야 하는 원초적 분위기의 지옥도와 커플이 되면 누릴 수 있는 최고급 스위트룸에서의 럭셔리한 데이트 천국도의 상반되는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운 '솔로지옥'은 솔로들의 화끈하고 짜릿한 커플 매칭 과정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프로 과몰입러' 홍진경, '혼연일체 공감러' 이다희, '호기심 폭발 관찰형' 규현, '러브라인 분석형' 한해가 4MC로 활약하여, 싱글 남녀들의 변화하는 심리와 선택에 몰입하고 추측, 시청자의 깊은 공감대를 자아내며 풍성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먼저 김나현 PD는 "'솔로지옥'은 '솔로지옥, 커플천국'이라는 제목을 줄인 말이다. 천국도와 지옥도를 오가면서 싱글 남녀가 느끼는 감정 변화를 담아낸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그는 "'솔로지옥'은 다른 데이팅 프로그램과 달리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있다. 한겨울에 볼 수 있는 해변의 지옥도가 있고 럭셔리한 천국도가 있다. 우리 프로그램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또 출연자가 가진 캐릭터의 결이 있다. 출연자를 섭외했을 때 가장 1순위가 자신감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감정과 스토리가 굉장히 직설적이고 솔직하다. 다른 데이팅 프로그램과 달리 전개도 빠르고 러닝타임도 짧다. 핫하고 솔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핫핑크 데이팅 프로그램이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김재원 PD는 "개인적으로 데이팅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 국내의 모든 데이팅 프로그램을 다 챙겨볼 정도였다. 지난해 데이팅 프로그램이 많이 없었다. 아쉬움에서 내가 만들게 됐다. 또 무인도에서 촬영할 기회가 있었는데 무인도라는 섬 자체가 혹독하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분위기가 있더라. 그렇게 '솔로지옥'을 기획하게 됐다"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올해 데이팅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 정말 행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만의 매력이 있으니 시청자가 끝까지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진경은 "녹화 할 때 내 집 안방에서 보는 듯 몰입을 심하게 했다. 방송에서는 안 나오겠지만 너무 몰입해 욕이 나온 적도 있었다. 지현숙 작가가 사람의 심리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완벽히 만든 것 같다. 혼돈의 카오스다. 뉴 페이스의 등장까지 이어지면서 혼란이었다. 정글 그 자체였다. 3화부터 자신들이 관심 있는 이성에 대한 구애와 쟁탈전이 이어진다"고 감탄했다.

그는 "젊은 남녀의 심리를 엿볼 수 있고 이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면 출연료도 준다. 한번은 '이렇게 녹화하고 출연료를 받아도 되나?'라며 말하기도 했다. 데이팅 프로그램은 중독성이 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규현은 "우리가 몰입을 너무 심하게 해서 녹화가 끝나고 MC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PD들이 '그만 이야기 하고 가라'고 할 정도였다"며 "개인적으로 VCR을 보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이렇게 즐겁게 보면서 일을 끝내도 되는지 의문이 생각 정도였다. 이전에는 데이팅 프로그램을 안 봤는데 지금은 데이팅 프로그램의 마니아가 됐다. 국내 모든 데이팅 프로그램을 다 보고 있다"고 웃었다.

한해는 "김재원 PD와 마찬가지로 데이트 프로그램 마니아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몰입을 많이 했다. 천국도에 가면 무리와 섞이지 않고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부분은 각자 이성 앞에서 연애의 자잘한 스킬이 보여지더라. 웃기도 하면서 공감도 했다.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도리도리한 부분도 있었다. 정말 과몰입하면서 봤다. 너무 재미있더라"고 웃었다.

'솔로지옥'은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가 MC를 맡았다. 지난 18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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