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송종국이 출연했다.
평택에서 지내고 있다는 송종국은 "유소년 축구단을 육성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 시간이 지나 누가 여기와도 편안하고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다. 오늘 첫 삽을 떴다"라고 말했다.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서는 "망가진 땅인데 흙을 채워 평탄작업을 했고 300그루의 나무도 심었다. 10년 후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종국의 축구단 사무실에는 상패가 가득했다. 그는 그 속에서 "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좋았다"라며 무언가를 꺼내왔는데 그건 다름 아닌 '아빠 어디가' 앨범이었다. 송종국은 "아들 지욱이 갑자기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해서 1년간 가르쳤다. 이왕 가르치는 거 제가 하는 게 낫겠더라. 잘 가르쳐 성장을 시켜야겠다 싶어서, 지욱이 때문에 다시 아빠로서 일어서게 됐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책임지자는 마음이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