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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데뷔 후 속앓이, 父는 내 맘 알아줬다"→반전 요리실력 공개 ('바달집3')[종합]

이게은 기자

입력 2021-12-16 22:09

수정 2021-12-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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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데뷔 후 속앓이, 父는 내 맘 알아줬다"→반전 요리실력 공개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바퀴달린집3'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아버지 김성갑 코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는 유이 출격했다.

성동일은 새벽 일찍 일어나 화로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이어 일어난 유이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불앞 의자에 앉도록 했다. 조리 도구를 챙긴 성동일은 "지훈이를 아침 먹여서 보내려고 한다"라며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정지훈은 스케줄 때문에 아침 7시에 출발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성동일은 유이와 풍경을 감상하더니 "난 아내랑 여행을 못 해봤다. 지금 해보려고 애를 쓰는데 쉽지 않다. 시간나면 아버지와 여행가는 것,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 아닐까 싶다. 딸들이 커서 '아빠 여행가요'라고 하면 잠 안자고도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아빠가 다 큰 딸과 여행 다녀보겠어. 아빠와 잘 어울리는 편이야?"라고 물었다.

유이는 앞서 "사실 살가운 딸은 아니었다. 지금도 무뚝뚝한 편이다. 데뷔 후 속앓이를 했는데, 제 마음이 뭔지 안다고 하시는 게 엄마와 달랐다. 아빠도 알려진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유이의 아버지는 김성갑 야구 코치다. 유이는 성동일에게 "아빠가 가장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알지 못하지만 '아빠가 진짜 고생했네'라는 느낌을 조금 받는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성동일과 대화를 끝난 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성동일 선배님이 아빠랑 여행 가는 거 추천하셨어. 딸이 아빠에게 여행 가자고 얘기하는 게 선물일 거라고 하셨어. 고기 구워 먹으러 갈게. 사랑해"라며 진심을 전했다.

잠시 후 기상한 비는 성동일이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은 후 스케줄을 위해 떠났다. 유이가 "가자마자 또 일하겠네"라고 혼잣말하자 성동일은 "광고인데 가야지. 나도 이 시간에 광고 스케줄로 가버렸으면 좋겠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아침 식사로 유이를 위해 건강밥상을 차리기로 했다. 김희원과 유이는 근처 식당에 성동일이 미리 부탁해 놓은 산나물을 가지러 갔다. 그 사이 성동일은 공명과 소고기를 듬뿍 넣은 비지찌개를 준비했다. 김희원과 유이가 돌아온 후 영양밥 등이 곁들여진 푸짐한 건강 밥상이 차려졌다. 유이는 폭풍 먹방을 이어갔고, 성동일은 그런 유이를 보며 "진짜 잘 먹는다"라며 고마워했다. 식사 후 공명은 메밀꿀차를 준비했다.

저녁 메뉴로는 감자탕, 감자튀김, 감자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유이는 감자튀김용 감자를 썰고 도라지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또 요리에 서툴다며 감자채전을 만들기 위해 레시피를 보며 신중히 요리를 시작했다. 유이는 감자채전을 뒤집는 것도 다소 힘겨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이 "맛보다 비주얼이 중요하다"라고 하자, 감자전 위에 햄을 놓는 다소 난해한 모양을 완성하기도. 또 이를 뒤집다가 햄이 떨어지기도 했다. 결국 떨어진 햄은 햄볶음으로 재탄생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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