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하하와 박명수의 전화통화가 연결됐다. 하하는 이날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유재석의 밀접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를 하게 되며 출연하지 못했다. 박명수는 "걔 왜 그러냐"면서도 "그런 문제가 있으면 사람을 만나면 안 된다"고 녹화 불참에 사과하는 하하를 위로했다. 하하는 현재 상태에 대해 "재검사도 음성이 나왔고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 아이들도 학교에 못 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재검사를 요청하셔서 오늘 아침 9시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제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고 저도 집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녹화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 번 더 받을 수도 있다. 6~7일까지가 잠복기가 심하다더라. 조심히 있어야 한다. 그리고 형이 걸릴 수도 있지 않냐. 형은 몸이 약하셔서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하하와 정준하는 유재석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PCR검사를 받았다. 유재석은 유희열과 밀접접촉 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이경규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불참하고, '런닝맨' 녹화장에서도 코로나19 자가 검사 후 귀가해 대규모 확산을 막았다. 하하는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라디오 녹화를 취소,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