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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먹는 걸로 그래" …정성윤, 김미려 구박+육아 고충에 눈물 ('살림남2')[종합]

이게은 기자

입력 2021-12-11 22:16

수정 2021-12-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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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먹는 걸로 그래" …정성윤, 김미려 구박+육아 고충에 눈물 ('살림…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살림남2' 배우 정성윤이 서러움에 눈물을 터뜨렸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성윤과 김미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성윤은 아침부터 아이들 챙기기에 바빴다. 그는 "모아가 감기에 걸렸고 이온이는 감기에 폐렴 증상까지 있다. 24시간 돌봐야 해서 잠도 거의 못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빨래 등 집안일도 하느라 정신도 없었다. 바쁜 탓에 정성윤은 전날 먹다 남은 치킨을 급하게 먹었다. 김미려는 "이거 어제 먹던 거 아니야? 어제도 이만큼 먹었는데 이게 또 들어가?"라며 걱정했다. 정성윤은 "살려고 먹는거야"라고 말했다.

김미려가 출근한 후, 정성윤은 애들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두 아이 모두 크게 호전됐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정성윤은 안도했다. 정성윤은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또 육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정성윤은 아이들에게 "잘 생각이 전혀 없니?"라며 호소하기도. 이윽고 겨우 잠이 든 아이들을 뒤로 한 정성윤은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짜장 라면과 고기로 배를 채웠다. 이 마저도 "애들이 언제 깰지 모르니까 빨리 먹어야 돼"라며 서둘렀다.

그때 귀가한 김미려는 "이 고기 내가 애들 미역국 끓여주려고 사 놓은 건데! 내 소중한 묵은지인데! 애들 몸에 좋으라고 사온 걸 먹니?"라며 정성윤의 상차림을 못마땅해했다. 정성윤은 "왜 먹는 거 가지고 그래. 먹고 있는데 다 치우는거야? 그나마 먹는 낙으로 버텼는데 먹는 거 가지고 그러지마. 내가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김미려는 "나 내일 쉬니까 휴가 다녀와"라며 사과의 뜻을 비쳤다.

다음날 정성윤은 풋살 동호회에 나가 스트레스를 풀었다. 흥이 오를 대로 오른 정성윤은 뒤풀이 후, 풋살 멤버들을 데리고 집까지 갔다.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던 김미려는 크게 당혹스러워했지만 금세 골뱅이 소면을 완성해 대접했다. 이어 "남편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인사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정임은 늦은 새벽, 방에 들어가지 않고 거실에서 고민에 잠겨 궁금증을 높였다. 알고보니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홍성흔의 큰 코골이 소리에 있었다. 다음날 홍성흔은 "당신이 예민한 거다. 결혼 전 코 안골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라며 자신이 모습을 인정 못했다. 김정임은 "기차 화통 삶아먹은 것처럼 코를 곤다니까?"라며 답답해했다.

김정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2년을 잠을 잘 못 자고 있다. 남편 코골이 때문에 한두 시간 밖에 못 잔다"라고 말했다.

김정임은 아들이 "입을 닫고 자면 코를 안골 수 있대"라고 말하자 홍성흔의 입에 코골이 밴드를 붙였다. 하지만 홍성흔은 이를 바로 알아채고 "이게 뭐 하는 거야"라며 잠에서 깼다. 다음날도 홍성흔은 "난 코 안 골아 여보!"라며 고개를 저었다. 김정임이 코골이 소리를 들려줘도 "아들 소리 아니야? 나 아닌 것 같은데? 이거 어디서 다운받았지?"라며 믿지 못했다. 영상을 보고 나서야 심각성을 느낀 홍성흔. 김정임이 "코골이 무호흡증이 안 좋다고 하더라. 성 기능에도 안 좋다"라고까지 말하자 결국 병원을 찾아 수면 다원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홍성흔의 코골이를 언급하며 "코고는 소리가 크면 옆 사람에게 소음성 난청이 오는 경우도 있다. 17초 정도 무호흡이 있었다. 깊은 잠을 주무시지 못 한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양압기 치료로 코골이를 치료하기로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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