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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조순창 "발달장애아 자립돕는 농장 운영중, 많이 알리고 싶어 연기 계속할 것"

고재완 기자

입력 2021-12-10 15:24

'태종이방원" 조순창 "발달장애아 자립돕는 농장 운영중, 많이 알리고 싶…
사진제공=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발달장애아 자립돕는 농장 운영중, 많이 알리고 싶어 연기 계속할 것"



배우 조순창이 10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진행된 KBS1 주말드라마 '태종 이방원'(이하 이방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순창은 "내 셋째아이가 자폐가 있어서 3년 전 은퇴해하고 발달 장애아들이 사회적 자립할수 있게 도와주는 농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김형일 감독님이 이전 '기막힌 유산'으로 불러주셨고 이번에도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방송하니까 너무 즐겁다. 내가 하는 일을 알리기 위해서는 방송일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감독님이 '멧돼지 같은 역할이 있다고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주셔서 냉큼하게됐다. 사극이라 얼굴도 수염으로 많이 가려지더라"고 농담했다.

조순창은 극중 방간 역을 맡아 주상욱(이방원)과 대립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11일 첫 방송하는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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