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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김강우 "수애와 절절하고 달달한 멜로 하고 싶었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2-08 14:33

'공작도시' 김강우 "수애와 절절하고 달달한 멜로 하고 싶었다"
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강우와 수애가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8일 오후 JTBC는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손세동 극본, 전창근 연출)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창근 감독, 수애, 김강우, 이이담, 이학주가 참석했다.

김강우는 수애와의 호흡에 대해 "사실은 절절하거나 달달한 멜로를 하고 싶었다. 그랬다가 이 대본이 나올 때마다 '이번엔 있겠지?' '어휴 이런' 이게 계속 반복이 되더라. '마지막엔 있겠지' 했지만, 아쉽게도. 보통의 부부들처럼 싸우고 화해의 반복이다. 달달한 멜로가 좀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너무 솔직하다. 너무 상처를 주는 신을 찍고도 다음 날엔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을 한다. 그래서 강도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 주고받고가 잘 맞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수애도 김강우와의 호흡에 대해 "저는 촬영하며 감독님과 강우 씨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했었다. '이 역을 강우 씨가 맡아주고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역할보다 오빠가 가진 캐릭터의 200%를 다 해내셨다. 저와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고, 극중 강우 씨가 해낸 기여도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수애는 성진가의 둘째 며느리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시어머니 서한숙(김미숙)과도 전쟁을 마다 않는 인물 윤재희로 분한다. 김강우도 그의 남편인 정준혁으로 분해 '욕망 부부'로서 활약하며 '최고의 자리'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인물이다.

또 여기에 신예 이이담이 아트스페이스진 도슨트인 김이설을 연기하며 예상치 못한 순간 이들의 사이를 파고들어 극의 서스펜스를 높이고 이학주는 JBC 보도국 기자 한동민으로 분해 이들을 파헤칠 예정이다.

'공작도시'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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