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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 "5년 만에 안방 복귀..촬영기간 8개월에 놀라"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2-08 14:17

'공작도시' 수애 "5년 만에 안방 복귀..촬영기간 8개월에 놀라"
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수애가 '공작도시'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JTBC는 새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손세동 극본, 전창근 연출)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창근 감독, 수애, 김강우, 이이담, 이학주가 참석했다.

수애는 5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 수애는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이라 긴장했는데 촬영 들어가기 전 촬영 기간이 8개월이란 얘기를 듣고 '너무 길다. 8개월이나 재희의 폭풍 같은 감정을 어떻게 유지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촬영이 시작되니 오히려 긴 시간이 장점이 되더라. 곱씹으면서 여유있게, 컨디션을 잘 조절하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바뀐 제작환경에 잘 적응하며 무사히 촬영을 잘 할 수 있었다. '공작도시'를 택한 이유는 대본이 재미있었다. 배경은 상위 1%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내용은 이질적이지 않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희비를 다루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지점이 굉장히 공감했고, 감독님과 작가님을 ??고 공감을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애는 "아직은 제 안에 재희가 많이 남은 거 같다. 촬영이 끝난지 일주일 정도 돼서 재희가 많이 묻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수애는 성진가의 둘째 며느리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시어머니 서한숙(김미숙)과도 전쟁을 마다 않는 인물 윤재희로 분한다. 김강우도 그의 남편인 정준혁으로 분해 '욕망 부부'로서 활약하며 '최고의 자리'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인물이다.

또 여기에 신예 이이담이 아트스페이스진 도슨트인 김이설을 연기하며 예상치 못한 순간 이들의 사이를 파고들어 극의 서스펜스를 높이고 이학주는 JBC 보도국 기자 한동민으로 분해 이들을 파헤칠 예정이다.

'공작도시'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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