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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도시 사랑하지만 ♥전혜진 위해 자연行"→공효진, 최준에 직진 애정 ('오늘무해')[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12-02 23:55

수정 2021-12-0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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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도시 사랑하지만 ♥전혜진 위해 자연行"→공효진, 최준에 직진 애…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늘무해' 공효진이 최준과 만나 애정공세를 펼쳤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무해')에서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두 번째 힙&핫 프로젝트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줄이기가 담겼다.

대형유통회사 직원들을 죽도로 초대한 세 사람. 갑작스러운 직원들의 등장에 세 사람은 급하게 손님 맞이를 했다. 세 사람은 소비자들을 대신해 직원들을 통해 궁금증을 풀기로 했다. 직원들은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노력을 엄청 한다"며 기업 측에서 사용하고 있는 재생 플라스틱 용기, 종이 용기 등을 꺼냈다. 직원들은 "사용했던 플라스틱을 원료화시켜서 다시 쓰는 걸 재생 플라스틱이라 한다", "50% 이상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며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들을 설명했다.

공효진은 플라스틱 용기 뿐 아니라 물티슈도 지적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아닌 순면을 이용해 만들면 가격이 2~3배 가까이 오르는 상황. 그럼에도 공효진은 "이제는 한 번 시도해봐도 되지 않을까. 사람들이 버리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심하다"고 소비자의 입장을 대변했다. 공효진은 "(윗선을) 설득하는 부분이 힘드시면 제가 가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직원들은 플라스틱 포장용기, 김 포장 용기 등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직원들을 보낸 후 공효진은 "기업이 인간적으로 대화하듯이 답변해주셔서 너무 많은 것들이 해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L사에서도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며 '오늘무해' 멤버들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 '오늘무해' 멤버들은 "저희가 패키지 디자인도 도와드릴 수 있고 홍보도 할 수 있다"며 직원 초대에 열을 올렸다. 연이은 대기업들의 연락에 세 사람은 SNS의 힘에 감탄하며 얼떨떨해했다.

저녁 식사를 하며 공효진은 이천희 전혜진 부부에게 둘만의 산책을 제안했다.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 삼아 자전거를 타던 두 사람은 연애 시절 추억을 함께 떠올렸다. 아름다운 배경에 잠시 자리를 잡고 앉은 '천진 부부'. 전혜진은 "난 진짜 자연을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했고 이천희는 "사람들이 나한테 '너는 그렇게 도시 좋아하더니 결국 자연에서 산다'고 하는데 내가 좋아서 하는 게 아니지 않냐"고 밝혔다. 자연을 사랑하는 전혜진을 위해 함께 자연 속에서 살았던 것. 이에 제작진이 "사랑꾼이다"라고 하자 이천희는 "그러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천희는 "제가 살면서 본 일몰 중에 가장 멋있었다. 그 순간을 혜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일어나지도 않은 아침부터 깜짝 손님이 찾아왔다. 부캐 '최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해준이었다. 최준의 찐팬인 공효진은 최준을 보자마자 "음악 좀 깔아달라"며 신나게 달려가 안겼다. 최준의 오글거리는 멘트에 모두가 경악한 가운데 공효진은 "이렇게 첫눈에 반하냐. 귀엽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공효진은 반려견을 키운다는 최준에 "나중에 같이 한 번"이라며 윙크를 날렸고, 두 사람만의 러브라인에 전혜진은 "갈비뼈에 소름 돋은 적 처음이다"라며 놀랐다.

최준은 "개그맨 김해준 씨가 놀러오셨다"며 본캐 김해준으로 돌아와 다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천희와 공효진의 우정의 오작교는 공유였다. 공유가 두 사람을 서로 시켜주며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것. 두 사람이 김해준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전혜진은 부녀회장을 찾아가 김치전을 해먹을 부침가루를 빌렸다.

김해준도 탄소 제로 체험에 도전했다. 김해준은 매점 옆 텃밭에서 부추를 직접 땄고 공효진은 "따자마자 먹으면 진짜 맛이 다르다"며 기대를 높였다. 공효진은 "저 아시죠 '파스타'?"라며 셰프 역을 위해 연습했던 실력으로 전 뒤집기에 한 번에 성공하며 부추전을 완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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