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바퀴 달린 집' 배우 조현철이 고정 멤버 욕심을 보였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천우희, 조현철과 함께하는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조현철은 저녁식사를 한 후, 밤 산책이 취미라며 편백 숲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천우희도 함께 나섰고 그렇게 두 사람은 전기 랜턴을 들고 숲으로 밤산책을 떠났다. 그 사이 성동일과 김희원, 공명은 야식으로 라면 준비에 돌입했다.
천우희와 조현철은 서로의 모습을 촬영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천우희는 산책 초반 칠흑 같은 어둠을 마주하고 "여기 혼자 어떻게 오려고 했어요? 무섭다"라고 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오빠가 왜 밤 산책 좋아하는지 알겠다", "별이 너무 예쁘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두 사람이 복귀한 후 모두는 모여 라면을 맛있게 먹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성동일은 일어나자마자 불을 때기 위해 준비했다. 천우희, 조현철과 아침체조를 하기도. 조현철이 저 멀리 숲을 바라보며 "지금 숲에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성동일은 "현철이가 숲에 가면 좋을 것 가대. 가자!"라며 모두를 이끌었다. 뒤늦게 일어난 김희원은 조현철에게 "일어나자마자 가고 싶은 거야?"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아침산행에서 이들이 마주한 건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었다. 성동일은 "편백나무 진짜 높다"라며 감탄했고, 천우희도 "풀냄새가 너무 좋다. 좋은 공기 많이 마시고 가야지"라며 숨을 들이쉬었다.
천우희와 조현철은 새우젓찌개를 준비했다. 천우희가 "기본적으로 매일 해먹는 거다. 이 음식 모르는 사람 생각보다 많다"라고 말하자 조현철도 "어머니가 많이 해주시는 음식"이라고 맞장구쳤다. 천우희는 또 어머니가 싸주신 부각, 간장게장 등을 꺼내 군침을 돌게 했다.
잠시 후 한상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성동일은 특히 공명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첫 식사 때도 이렇게 맛있게 먹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게 먹는 것 같다. 현철이는 억지로 먹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원은 조현철을 바라보다가 "꿈이 뭐니"라는 질문을 건넸고, 조현철은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많이 돌아다니고 싶다. 여행 다니고 싶고, 마당 있는 집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원이 "꿈이 '바달집' 고정인거네"라고 말하자, 조현철은 "제가 이 포지션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김희원을 바라봐 폭소를 안겼다.
바다낚시를 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천우희는 두 마리나 잡았지만 자신만만했던 공명의 낚싯대는 움직임이 없었다. 조현철은 능숙한 칼질로 과일을 깎아 멤버들에게 건네며 힘을 줬다. 성동일은 미리 넣어둔 통발들을 꺼냈는데 이 역시 감감무소식이었다.
식사 시간이 가까워지자 성동일은 "너희에게 연포탕을 해주려고 한다"라며 직접 사온 산낙지를 비롯해 전복, 회를 선보였다. 낚시는 잠시 내려둔 채 모두는 재료 손질을 하며 식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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