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의 미담을 제보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백종원이 수강한 요트 수업 강사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온화한 미소, 구수한 말씨, 카리스마 있는 눈 빛, TV에서 보던 그대로이시다. 수업도 열심히 잘 따라오시고, 같이 수업 받던 교육생들 일일이 다 사인해주시고, 사진도 찍어 주시고 그런 모습 보면서 참 피곤하겠다 공인들의 삶이 쉽지만은 않구나 라고 느꼈다"고 떠올렸다.
A씨는 백종원의 교육 수료 후 친누나에게 부탁 하나를 받았다고 했다. 누나가 아픈 도련님을 위해 환자식으로 반찬을 해주는데, 도련님이 김치가 먹고 싶다고 했던 것. 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수 없기에 백종원에게 환자가 먹을 수 있는 김치 만드는 법을 물어봐달라는 부탁이었다.
A씨는 글과 함께 백종원이 보냈다는 김치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렸다. 백종원의 훈훈한 미담에 네티즌들의 마음도 덩달아 따뜻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