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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 4년 괴롭힌 50대 스토커 구속 "가족 피해→계좌이체로 협박까지"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12-02 18:31

수정 2021-12-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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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 4년 괴롭힌 50대 스토커 구속 "가족 피해→계좌이체로 협박까지"…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곽진영을 오랜 시간 괴롭혀온 스토커가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 11월 23일 곽진영과 가족들을 괴롭혀온 50대 남성 A씨를 명예훼손, 주거침입,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곽진영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찾아와 업무를 방해하고, 곽진영에게 1원씩 총 1140회에 걸쳐 계좌이체를 하며 악의적 문구를 보내는 등 협박을 하기도 했다. 특히 곽진영 뿐 아니라 곽진영의 가족들에게까지 피해를 줬다.

이에 곽진영은 경찰에 접근금지가처분신청, 신변보호 요청 등을 했지만 A씨는 오히려 접근금지 기간 중 허위사실로 1인 시위를 했다.

곽진영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후 그 수위는 더욱 심각해졌다. 곽진영의 출연 후 A씨는 악성 댓글을 도배했고, 전화 협박에 직접 찾아오기까지 하며 곽진영에게 피해를 줬다. 이에 곽진영은 프로그램에 자진하차하기까지 했다. 크나큰 정신적 피해를 입은 곽진영은 지난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의 범행이 알려지게 됐다. 곽진영은 지난해 12월 30일 김치 공장을 운영 중인 전라남도 여수에서 극단적 시도를 해 병원에 이송됐다. 한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던 곽진영은 다음날 오전에야 의식을 되찾아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곽진영은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해왔다. 곽진영은 A씨가 구속된 후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진영은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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