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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스우파' 후 광고료 70배↑+광고 10개"→박소현 "결혼? 신랑은 라디오♥" ('라스')[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12-02 00:22

수정 2021-12-0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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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스우파' 후 광고료 70배↑+광고 10개"→박소현 "결혼? 신랑…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노제가 "'스우파' 출연 이후 광고료가 70배 정도 상승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소현은 결혼과 관련해 해명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버티면 뜬다!' 특집으로 박소현, 홍현희, 노제, 아누팜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박소현에게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라디오와 결혼'이었다"고 했다. 이에 박소현은 "지금은 솔로인데 라디오를 20년 진행하면서 '라디오 씨와 결혼했어요'라는 부캐릭터를 갖고 있다. 내 신랑이 라디오 씨인 거다"고 해명했다. 박소현은 "결혼한 콘셉트가 부캐인데 아버지 친구들은 '딸이 결혼했으면 청첩장을 보냈어야지'라고 하셨더라. 진짜 결혼을 한 줄 아신다"며 "결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소현이 라디오 방송 중 홍현희 때문에 눈물을 흘린 사연도 털어놨다.

박소현은 "홍현희 씨가 월요일 코너를 함께 하고 있었는데, 결혼 발표 등 결혼 관련 해명을 내 라디오에서 하더라"며 "현희 씨 결혼 축하 사연을 읽다가 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홍현희 씨 축하합니다'는 문자를 읽는데, 옆에서 '나 너무 행복하자나'라며 행복해하더라"며 "그거를 읽는 내 처지가 너무 힘들더라. '너 행복하니?'라고 했다"고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공개 코미디 시절에 허세병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초반 '더 레드'로 인기를 끌고, 2~2년 후 효리 언니와 '연예대상'에서 코너를 했다"며 "'내가 이효리다'는 병이 걸린거다"고 했다. 그는 "'웃찾사' 담당 PD가 '코너를 바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연예대상' 후 허세 늪에 빠져서 '코너 내릴게요'라고 했다"며 "PD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수신거부를 했다. 스스로 '나 참 멋있다'고 생각을 하고 '또 짜야지'라고 했는데 그리고 3년을 쉬었다"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가끔 '고정 프로 하나 또 없어지네'라고 하면 제이쓴 씨가 '현희야 너 언제부터 고정이 있었니? 유튜브 하나도 행복해 하던 현희 어디갔니?'라면서 나를 다듬어준다"며 제이쓴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노제는 '스우파'를 낳은 슈퍼스타다. 노제는 인기를 실감하는냐는 질문에 "당시에는 실감을 못했는데, 내가 보던 방송에 출연할 때 실감을 하게 된다"며 "팔로우 수도 '스우파' 전에 60만이었는데 지금은 250만 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제는 "'스우파' 후 광고료가 70배 정도 상승했다. 엑스트라 느낌으로 찍은 적은 있었는데 주인공으로 찍은 건 처음이다"면서 "10개 정도 들어왔다. 일정에 따라 고르고 있다"며 웃었다.

아누팜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스타로 등극했다. 아누팜은 인기를 실감 하느냐는 질문에 "'오징어 게임' 공개 전 팔로워 수가 3000명이었는데, 공개 후 시간이 지날수록 팔로워 수가 증가하더니 400만명이 됐다"고 했다.

노제는 박소현의 나이를 듣고 놀랐던 일을 떠올렸다. 노제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다.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만났을 때 40대 인 줄 알았다"며 "어머니가 1973년생으로 어리신 편이다.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다는 말에 놀랐다. 훨씬 젊어 보이신다"며 웃으며 엄마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또한 노제는 직접 창작한 'Hey Mama' 안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제는 "우리 팀이 초반에 일찍 탈락했다. 그때 너무 괴로웠다. '나는 안 되나'는 생각에 힘들었는데 방송 후 반응이 뜨거워졌다"며 "리더 언니들이 너무 핫 했기 때문에 잘 된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최고의 승자는 노제다. 첫 탈락은 아쉽지만 시간이 많으니까 광고 찍고 행사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한국 생활 11년차인 아누팜는 힘들었던 생활을 떠올렸다. 그는 "아침부터 낮까지 한국말 배우고 밤에는 계속 울었다. 너무 힘들고 부모님 생각도 났다"며 "인도에서 주인공 할 수도 있었는데 한국 와서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복잡한 마음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홍현희는 시매부인 '천뚱'을 언급했다. 홍현희는 "'전참시' 이후에 유튜브 구독자가 74만명 정도 된다"며 "그 분은 콘텐츠를 위한 식사가 아니라 식사 하면서 카메라를 켜놓는 거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항상 '천뚱 님 누구 덕분에 스타 됐죠? 나 때문이죠'라며 어필한다"며 "사실 굉장히 어려운 관계다. 마지못해 '예예예'라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또한 최근 다이어트로 외모 전성기가 찾아온 홍현희. 그는 "한창 때는 68kg였다. 최대치와 비교하니까 16kg 뺐다고 기사가 나더라"면서 "어느 날 호흡하기 힘들더라. 횡경막까지 살이 찌면 호흡 곤란이 온다고 하더라"며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홍현희는 "중성 지방이 약 먹기 직전까지 갈 정도였다. 이번에 식습관을 바꾸면서 체지방만 6~7kg 정도 감량했다"며 "제이쓴 씨 옷을 입으면 꽉 맞았는데 지금은 오버핏 느낌이 난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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