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SBS는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나은 극본, 김윤진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윤진 감독,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가 참석했다.
최우식과 김다미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했다. 최우식은 "서로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케미로 만나게 됐다. 저는 (김)다미와 이 작품을 통해 이런 걸 처음 해보니 궁금한 것들을 다미에게 편히 물어볼 수 있고, 현장에서 많이 의지를 했다"고 했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진솔하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