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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지헤중', 이세영의 '옷소매'에 대역전 허용 눈앞…앞으로가 더 심각

이정혁 기자

입력 2021-11-21 16:31

수정 2021-1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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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지헤중', 이세영의 '옷소매'에 대역전 허용 눈앞…앞으로가 더…


송혜교, 금토극 왕좌에서 내려오나?



MBC '옷소매 붉은 끝동'과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간격이 좁혀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4회는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은 7.5%, 수도권 시청률은 최고 7.6%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간 것.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20일 전국 시청률은 7.9%, 수도권 시청률은 8.5%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4%에 달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20일까지 성적을 놓고 보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다소 앞서는 편이나, 추세가 좋지 않다.

같은날 방송을 시작한 두 드라마의 첫 주 성적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앞섰다. 송혜교라는 빅스타의 컴백에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2주차에 접어들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7~8%대에서 주춤하고 있다면, '옷소매 붉은 끝동'은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9일 방송에선 무려 1.4%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이같은 변화의 뒤엔 방송 전엔 송혜교 커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로 보였던 이세영-이준호의 찰떡 호흡이 있다. 이들의 톡톡튀는 사극 로맨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본격 시청률 몰이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요즘엔 지나치게 무서운 이야기보다는 앞서 대박 히트를 친 SBS '원더우먼'처럼 웃음과 생동감을 주는 캐릭터, 이야기가 통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옷소매 붉은 끝동'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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