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황보미 “불륜 의혹 억울해”→A씨 “크리스마스 때 남편 목도리가..” (연예 뒤통령) [종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11-21 15:50

수정 2021-11-21 15:51

황보미 “불륜 의혹 억울해”→A씨 “크리스마스 때 남편 목도리가..” (…
황보미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보미(32)가 불륜설에 휘말린 가운데 위자료 소송을 제기한 A씨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소 이유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충격단독! 황보미는 몰랐다? 고소 이유 들어봤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A씨와 통화한 인터뷰를 그대로 전했다.

A씨는 "(남편 B씨가) 크리스마스 때 외박을 했다. (황보미가) 크리스마스 때 B씨 목도리를 하고 영상을 올렸다. 아 이거는 더 이상 지켜봐줄 수가 없겠구나 싶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더 참았어야 하는데 욱해서 먼저 카톡을 보냈다. 뭐라고 보낼까 고민하다가 '누구세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황보미가) 저한테 '키키키키 추하다. oo아'라고 답장했다. 'oo아'는 제 실명이다"며 "그래서 '추한 건 그쪽인 거 같은데요'라고 했더니 안 읽더라. 절 차단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며칠이 지나도 안 읽었다. 그러고 나서 1월 달이 되니까 둘이 커플 프로필 사진으로 맞춰놨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진호는 A씨의 현재 상황에 대해 "A씨 법률대리인 말에 따르면 A씨는 현재 멘붕상태라고 한다. B씨와 별거 중인 상황인데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자 B씨가 A씨가 일하는 사무실에 찾아왔다고 한다"며 "A씨는 황보미와 B씨가 최근까지도 만났다고 확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정황 자료 및 블랙박스 자료까지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8월 황보미가 A씨에 보낸 편지 내용을 보면 이들이 만났다는 게 명확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사화된 내용에는 편지 내용 중 일부만 공개됐기에 추가적인 내용이 공개되면 더욱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 A씨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이진호는 "A씨가 이처럼 강경하게 나오는 이유는 황보미와 B씨의 태도 때문이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히스토리가 있다"며 "황보미가 위자료 소장을 받은 시기는 지난 10월 26일 이다. 그런데 그날 B씨가 황보미에게 '내가 위자료 다 내겠다', '모두 책임지겠다'라며 곧바로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B씨는 사업을 하며 상당한 재력을 축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황보미는 교제한 남성이 유부남인지 몰랐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황보미의 소속사 비오티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일로 (황보미가) 쓰러졌다"며 "여자 김선호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억울하니까 우리 쪽에서 실명을 먼저 오픈한 거다. '당당하게 가 봅시다' 해서 회사 차원에서 상의 끝에 이름을 깐 것"이라고 설명했다.

B씨는 스포츠경향 인터뷰에서 교제할 동안 미혼인 척했다고 고백했다. 황보미가 우연히 B씨의 휴대전화 속 자녀 사진을 발견하고 누구냐고 물었을 때도, 그는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생긴 아이이며, 혼인신고는 안 했고 아이는 만나지 않는다"고 둘러댔다. 이후 황보미가 '혼인관계 증명서'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을 때도 B씨는 이를 포토샵으로 위조했고, 황보미에게 결혼하자는 말도 수차례 했다고 한다.

B씨는 "제 이기심 때문에 아내와 황보미를 속였다"며 "아내와 이혼 협의 중이며 황보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피해보상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오티컴퍼니는 "B씨 인터뷰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속이려고 작정한 사람에게 어떻게 안 당하나. 황보미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