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가 난관에 봉착한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이강과 강현조가 구조 활동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다. 두 사람 역시 그런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주변을 둘러보는 눈빛에서 사뭇 다른 긴장감이 전해진다. 이어 서이강과 강현조가 손전등에만 의지해 동굴 내부를 살펴보고 있어 호기심을 돋운다. 과연 그 안에서 수색이 도움이 될 만한 단서가 나왔을지 보는 이들 또한 숨죽인 채 유심히 들여다보게 하고 있는 것.
평소와 다른 지리산의 낌새에 촉각이 곤두선 것은 서이강과 강현조 뿐만 아니다. 정구영(오정세)과 박일해(조한철)도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만난 듯 표정에서 당혹스러움이 읽히고 있다. 게다가 산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으며 재난, 사고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처하던 레인저들 모두 발이 묶인 듯 멈춰버린 상황이 더욱 서늘한 공포를 더한다.
21일 밤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