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박용우 "치열하지만 따뜻한 현장 만든 윤계상, 인간적으로 많이 배웠다"('유체이탈자')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용우(50)가 "치열하지만 따뜻한 현장 만든 윤계상에게 인간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박용우가 19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사람엔터테인먼트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정체불명의 이들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박용우는 극 중 강이안(윤계상)을 쫓는 국가정보요원 박실장을 연기했다.

박용우는 '유체이탈자' 자신을 추적하는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을 열연한 윤계상과 호흡에 대해 "윤계상은 굉장히 만남부터 인상적이었다. 나는 '유체이탈자'는 처음부터 같이 시작을 한 작품이 아니라 이 작품 전 다른 작품을 하고 있어서 늦게 합류했다. '유체이탈자' 팀이 모여 리딩도 하고 연습도 하는 과정을 참석하지 못했다. 이미 내가 합류했을 때는 사전 연습 기간이 끝난 상태고 본 촬영이 시작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 가니 윤계상이 만든 분위기가 있었다. 치열하지만 따뜻한, 또 격렬한 분위기가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누구나 꿈꾸는 현장이었다. 이런 현장을 처음 경험한 느낌이었다. 초반에는 너무 이상적인 현장이라 낯선 느낌도 받았다. 이런 뜨거운 분위기까 끝까지 갔고 그런 부분에서 윤계상에게 인간적으로도 많이 배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