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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호르몬→도핑검사에도 '로이더 악플'은 계속...결국 법적대응 "요즘 실형 多"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11-19 08:38

수정 2021-11-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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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호르몬→도핑검사에도 '로이더 악플'은 계속...결국 법적대응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종국이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와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18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먹보다 법(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종국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가 지켜보고 그냥 감수하기에는 너무 도를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는 박민철 변호사를 대동했다.

김종국은 외국 유튜버의 약물 의혹 제기 관련 뉴스 보도까지 나온 후 호르몬 검사에 이어 도핑 테스트까지 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김종국은 "도핑 결과에서 안 나오면 끝이다. 제가 더 이상은 이런 부정적인 콘텐츠를 계속 할 생각이 없다"며 "이번만큼은 제가 강력하게 조치를 취해야 할 거 같다"고 단호하게 나섰다.

변호사도 "유튜버 중에도 실형 사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유튜버들은 계속 허위 사실을 방송해서 실형을 사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김종국은 "돈을 위한 건 아니니까 선처나 이런 거 보다는 그 분들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결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외국 유튜버에게도 직접 경고했다. 김종국은 "본인이 이렇게 얘기했으나 어쨌든 섣불렀고 나중에 도핑 테스트 결과를 봤을 때 제가 그게 안 나오면 그걸 인정하고 그런 큰 피해를 줘서 미안하다, 내추럴로서 열심히 운동하면 40대 이후에도 이렇게 높은 호르믄 수치와 몸 상태 유지할 수 있다며 본인의 말에 대해 최소한 사과는 하는 게 옳지 않냐는 마지막 말을 남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는 도핑 검사가 아닌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받는 391가지의 불법 약물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김종국은 "도핑 하나면 내 몸에 화학적 물질이 들어왔던 건 다 나오는 거다. 이걸 도핑하기가 힘들다. 이번에 다행히도 여러 가지 상황을 잘 도와주신 분들이 계셔서 자꾸 시간이 지나면 빠진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는데 굉장히 긴 시간 전에 넣었던 것도 나온다. 이 다음 영상에 도핑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고했다.캐나다 유명 보디빌더이자 유튜버 그렉 듀셋은 김종국이 약물을 이용해 근육을 키운 '로이더'일 것이라 주장했다. 김종국은 "재미있는 이슈"라며 넘겼지만 의혹이 커지자 "할 수 있는 검사를 모두 받아보겠다"고 나섰던 바. 김종국은 호르몬 대체 요법(HRT)으로 몸을 키웠을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를 했고, 도핑 테스트까지 받겠다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김종국을 향한 악플이 이어졌고, 그렉 듀셋도 또 한 번 김종국을 저격하는 등 잡음은 끊이지 ?附年? 결국 김종국은 변호사를 대동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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