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늘 무해' 공효진, 전혜진, 이천희, 엄지원이 산림청의 종이팩 생수 20만개 주문 결정에 환하게 웃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새로운 종이 팩 생수 유통처를 확보하기 위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엄지원의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이날 공효진은 "와인 마실까?"라며 엄지원이 사온 와인을 꺼냈다. 이때 공효진은 "그냥은 못 마신다"면서 밸런스 게임을 진행, '전기 없이 살기'VS'친구 없이 살기'를 물었다. 엄지원과 이천희는 '전구 없이 살기'를 선택한 반면 전혜진은 '친구 없이 살기'를 선택했다.
전혜진은 "전기는 있어야 하지 않나. 나는 집순이다"고 했고, 엄지원은 "전기가 없으면 다른 사람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집에서 좀 쉬고 싶다"면서도 공효진을 향해 "너 때문에 나왔다. 운동을 세 가지 한다"며 바쁜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은 전혜진을 향해 "데뷔 선배님이다"면서 1998년 작품인 '은실이'를 언급했다. 공효진은 "혜진이 처음 본 게 2002년 '네 멋대로 해라'였다. 동생으로 나왔다"며 "지금과 똑같이 생겼었다. 성격은 너무 애송이라서"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10년 연인과의 기념일vs10년지기 친구와의 생일' 항목에서 이천희는 호기롭게 '10년지기 친구와의 생일'을 선택했다. 생각지도 못한 이천희의 선택에 놀라 토끼눈이 된 전혜진은 "진짜? 나 옆에 있는데?"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혜진은 "서운한 사람이 있다. 친구의 생일을 가겠다는 분이 계셔서"라면서 공효진에게 "언니 술 가득 따라주세요"라며 남편 이천희를 향한 분노를 귀엽게 폭발시켜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엄지원이 준비해온 빵, 과일로 아침을 해결, 그때 공효진은 "휴대전화 배터리가 거의 없다. 20%로 만들겠다"면서 자가발전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강아지 집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를 줍기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엄지원은 "심각하다 심각해"라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 금방 봉투가 가득 채워졌다.
이후 효진은 헛옷으로 강아지 방석을, 이천희는 강아지 나무집을 만들고 90 GRU를 획득했다.
그날 오후 환경 지킴이들과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SG팀, 종이 팩 생수 제적 업체와 첫 화상회의가 이뤄졌다.
종이 팩 생수의 직접 생산을 위해 20만개 이상의 주문이 필요한 상황 속 협업체를 찾고 있던 환경 지킴이 삼총사. 이때 이천희는 "산림청은 나무에 관련된 일을 하지 않냐. 왜 종이 팩 생수를 판매를 하느냐"고 물었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수목원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게 고민이었다. 그러던 중 산림청을 통해 이 프로젝트 소식을 접했다"고 했다. 이에 공효진은 "수목원 매점에서 플라스틱 병 대신 파는구나. 딱이다"면서 "산림청에서 20만개 주문으로 마음의 결정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산림청 직원은 "그렇다"고 답했고, 환경 지킴이들을 "앞으로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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