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을 음원사재기 사건과 엮어 음해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19일 내부고발자의 말을 빌려 고발인 A와 언론사 기자 D 등이 영탁에 대한 악감정으로 음원사재기 사건을 부풀리기해서 영탁을 사라지게 만들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미 작업 구상과 유튜버 섭외 등의 준비를 마치고 영탁 퇴출 운동에 시동을 걸었다는 것.
이에 소속사 밀라그로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영탁 음해세력에 대해 알려진 만큼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 내 허위사실 작성 및 유포, 인신공격성 모욕, 명예훼손 및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없이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탁은 앞서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조작해달라며 마케팅 업자에게 3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재규 대표와 영탁은 "영탁은 음원 사재기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지만, 영탁이 음원사재기 관련 대화가 오갔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포함돼있었던데다 음원 순위 조작 모니터링 사진을 보고 이모지콘을 보내거나, '미스터트롯' 출전 영상 링크를 업자에게 보내며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등의 대화내역이 공개되며 구설에 휘말렸다.